실제 수도권과 광역시 등 전국 대부분이 규제로 묶이면서 청약 문턱이 높아졌으나 지방도시는 비교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이렇다 보니 이른바 '현금부자'들은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출·청약·세제·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지방의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수나 과거 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다주택자의 진입 장벽이 낮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지방 비규제지역은 청약, 대출 등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부담이 적다"며 "특히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서 분양받을 수 있는 비규제지역 '줍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비규제지역인 경남 통영에서는 13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힐스테이트 통영'을 주목할 만하다. 힐스테이트 통영은 오는 16일 오후 1시 동호수 지정(줍줍)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정 물량이 나온 것이므로 정확히 내가 들어갈 집이 어디에 있는지 동호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기존 주택이 있는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청약할 수 있고, 별도의 처분 조건 및 전매 제한이 없어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7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5가구 ▲59㎡B 40가구 ▲76㎡ 143가구 ▲84㎡A 267가구 ▲84㎡B 104가구 ▲109㎡ 104가구 ▲145㎡ 51가구 등이다.
단지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만의 고급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 위주 설계가 적용된 단지로(일부 제외) 전 타입에 붙박이장과 별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지역 내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 및 유아풀, 입주민 전용 사우나가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단지 안에 들어선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물론 키즈&맘카페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조경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넓은 잔디광장과 수경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 설계를 적용한 데다 다양한 테마정원을 조성해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기 좋다. 다양한 수목이 심어진 힐링산책로와 자유롭게 반려견이 산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펫프렌즈 파크’도 조성된다.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통영 죽림지구 인근에 조성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통영경찰서,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충무도서관, 통영체육청소년센터 등 교육문화시설은 물론 대형마트와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어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북통영IC, 통영버스터미널, 남해안대로 등이 가깝고 남부내륙고속철도(KTX, 김천∼거제 간) 통영역이 2028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좋다.
초등학생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최소 6년간 단지와 죽림초를 오가는 통학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어서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다. 여기에 동원중·고교는 1㎞ 거리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인근에 통영시민의 숲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를 숲이 감싸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통영은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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