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이용섭(72)·강기정(59)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경선전을 시작하면서 세몰이에 올인하고 있다.
두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선거 운동을 이끌 선거대책위원회에 각계 주요 인사를 참여시켜 지지세를 과시했다.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이용섭 예비후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강기정 예비후보) 등 '중량급' 인사를 참여시켜 세 과시에 공을 들였다.
최근 공천 심사와 경선 일정이 시작되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고 지지 조직을 총동원하며 세 대결 경쟁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강 예비후보 측은 광주 여성들과 보육 교직원이 6일, 청년들이 10일, 문화·예술인들이 11일 잇달아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공직자를 비롯해 지방의원들로 구성된 지지 모임도 강 예비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조직이었던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광주대한민국미래로위원회'는 이 예비후보 측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지방의원과 문화예술인, 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단, 여성단체는 13일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여론조사, 면접 등 적합도 심사를 거쳐 광주시장 경선 후보자를 가려내고 다음 주 경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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