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에 12일부터 전국 배나무의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가 ‘위험(방제권고)’과 ‘매우위험(방제필요)’ 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배 재배농가는 13~14일 사이에 개화기 약제 살포를 해야 한다. 농진청은 13일 비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비가 그친 뒤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을 통해 예보된 배·사과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 정보를 전국 배·사과 재배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메신저(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13일 기준) 개화기 약제 살포 실시와 관련된 정보를 수신한 배 재배농가는 등록 약제를 1회 살포하고, 5~7일 후에 약제를 추가 살포해야 한다.
노형일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전국 배·사과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 예측정보 수시 확인과 적기 약제 살포를 당부한다”며 “과수원 자가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증상 발견 시 관내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