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이 화이자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국내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한미 정책협의단으로 미국 파견 된 박진 단장에게 특별 지시를 통해 뉴욕에 있는 화이자 본사를 방문하게 했다”며 “박진 단장은 이곳에서 ‘팍스로비드’의 국내 조기 공급을 위해 (화이자 측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한국 공급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새 정부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을 했다고 한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화이자와의 후속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로 지난 11일까지 총 62만 4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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