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퇴임을 앞두고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만나 5년간 소회를 밝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손 전 앵커와 방송 대담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담은 손 전 앵커와 1대1로 만나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손 전 앵커와의 만남은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토론회 이후 5년 만이다. 대담 녹화는 14~15일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이뤄지고 방송은 25~26일 JTBC에서 2부에 걸쳐 송출된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언론인 손석희와의 특별대담을 추진해 왔다”며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국민께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기 동안 추진했던 많은 일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게 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