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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후보자, 성북구 소재 아파트 등 총 31억원 재산 신고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인 이창양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성북구 아파트 등 총 31억23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9억800만원 상당의 성북구 삼선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이 후보자가 11억2천796만원, 배우자 9억1030만원으로, 부부 합산 20억3826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2015년식 BMW 520d와 2018년식 토요타 RAV4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상가(6438만원)와 구로구 구로동 상가(7005만원)를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이밖에 3389만원의 임대 채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녀는 4436만원의 예금을 보유했으며, 장녀는 독립 생계 및 해외 거주 등을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인사청문 대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혁신 이론과 전략의 발전, 정부의 기술 개발정책 수립에 기여했다"며 "디지털 전환, 미중 등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대전환기에 과감한 규제개혁, 기술 혁신 지원 등을 통해 경제가 재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임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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