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령으로 가동을 중단한 중국 상하이공장을 이르면 내주부터 부분 재개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부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공장에 즉각 투입되는 근무조에 배치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하이 주거 지역에 내려진 봉쇄령을 피하고 근로자가 공장에 마련된 숙소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특별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테슬라 관계자들은 전했다.
테슬라는 상하이가 도시 봉쇄에 들어간 지난달 28일부터 3주째 현지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 기간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손실은 약 4만 4100대이고 미국 공장을 포함한 테슬라 전체 분기 생산량의 14.5%에 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테슬라가 18일부터 상하이공장의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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