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 50대 사형수 "전기의자 대신 총살형 선택"

사우스캐럴라이나주, 약물주사액 못구해 법 개정

미국 사형수 총살형은 1976년 이후 3차례 집행





미국 사우스캐럴라이나주에서 오는 29일 처음으로 총살형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럴라이나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형수 리처드 버나드 무어(57)가 최근 전기의자 처형을 거부하고 총살형을 택했다. 무어는 지난 1999년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20여년간 복역해왔다.



앞서 사우스캐럴라이나주는 지난해 사형집행 방식과 관련해 전기의자 처형을 기본으로 하되 사형수가 총살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그간 사우스캐럴라이나주는 독극물 주사법으로 사형을 집행해왔지만 최근 독극물 주사액을 구하기 어려워 집행할 수 없게 되자 법을 개정했다.

오는 29일 무어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면 사우스캐럴라이나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사형이 집행된다. 현재 미국에서 사형 집행 방식으로 전기의자 처형을 시행하는 주는 모두 8개주이고 총살형을 집행하는 주는 모두 4개주다. 미국에서는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 총살형이 집행됐으며 사우스캐럴라이나에는 모두 35명의 사형수가 집행을 대기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