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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맞아 캠페인 진행

‘세계 혈우인의 날’ 기념 이미지 용인 연구시설 대형 파사드에 게재

혈우병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정책 개선 강조 목소리 담아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제공=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를 개발·판매 중인 GC녹십자가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세계 혈우인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1]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대형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 속 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질환이다. 한국혈우재단이 발간하는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에는 2500여 명의 혈우병 환자가 등록돼 있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혈우병 등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 월 17 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하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정책 개선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Access for All: Partnership. Policy. Progress’이란 슬로건을 내세웠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A형 혈우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그린진에프’가 대표 품목으로, 최근에는 혈우병 유형에 구분없이 사용 가능한 항체치료제 ‘MG1113’을 개발 중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우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혈우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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