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근로자가 일을 하다가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고용부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40분쯤 경기 평택에 있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파레트 자동공급기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목숨을 잃었다. 파레트 자동공급기는 컨베이어와 연결된 산업용 로봇이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법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매일유업은 고용부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 받게 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장은 중대재해법 적용이 가능하다”며 “사고 확인 즉시 현장 작업중지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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