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지식공작소 더블유타워가 이달 중 분양을 시작한다. 2021년 분양을 시작한 1차 사업지인 지식공작소 아이타워는 분양 2개월만에 전호실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분양 성적에 힘입어 4월 중, 2차 현장인 고덕 지식공작소 더블유타워의 분양을 시작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장된 배후수요’를 이유로 꼽는다. 이른바 ‘삼성효과’ 덕분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이미 2기 공장이 가동 중이며 2030년 6기 공장까지 예정되어 있다. 삼성전자의 직접 고용 인원만 약 4만명, 그리고 협력사 등 연관업체의 고용인원은 56만명으로 예상된다.
지식공작소 더블유타워는 1차 현장인 아이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위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도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1차 현장에 비해, 더블유타워는 대지면적 7,351.30㎡(2,223.77평), 연면적 45,808.73㎡(13,857.14평),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1차 현장 대비 연면적 기준 약 148%의 크기로 몸집을 키웠다. 크기가 클수록 편의시설, 업무지원 시설 등의 자체 인프라와 관리비 절감 등 입주 기업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삼성효과로 인해 일자리와 인구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이미 평택지제역은 지하철 1호선과 SRT를 갖추고 있어 서울(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부산까지는 2시간 10분, 목포까지는 2시간만에 연결되는 쾌속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수원발 KTX고속철도 사업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개통 시 평택지제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평택 서남부 지역인 안중역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 복선 전철 노선과 KTX가 통과하는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중에서 서울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시간은 기존 1시간 4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경부고속선 2복선화사업(광명~평택, 66.3㎞), 평택부발선(53.8km) 건설사업 또한 포함돼 있는데, 이천 부발에서는 다시 여주-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평택과 강릉이 직결되는 것이다. 평택에서 강릉까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그 절반인 약 1시간 20분으로 줄어들어 개통 시 평택시는 사통팔달의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한편, 고덕 지식공작소 더블유타워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홍보관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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