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플랫폼에서의 K-콘텐츠의 흥행이 연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대외적인 관심도에서도 지각 변동이 관찰되고 있다고 18일 블린튼(Blintn)이 전했다.
블린튼은 글로벌 콘텐츠 판권 유통 B2B 플랫폼으로, 강력한 아시아 기업 네트워크와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유수 콘텐츠를 기반으로 쉽고 빠른 콘텐츠 검색 및 큐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블린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플랫폼 상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문의가 370% 증가했으며,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다양한 포맷에 대해 인입되는 문의가 폭넓게 관찰된다고 밝혔다.
한류 배우가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멜로 드라마 등 해외에서 소위 ‘한류 드라마’로 인기를 끌던 콘텐츠의 방영 문의뿐 아니라, 액션, 범죄 스릴러 등 장르물에 대한 판권에 대한 요청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최신 콘텐츠에 대한 문의와 더불어 구작 판권에 대한 문의와 리메이크 작품을 위한 포맷 요청, K-Pop 콘텐츠 관련 문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블린튼 관계자는 “3개월 간 관찰했던 K-콘텐츠 관련 수치는 콘서트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K-콘텐츠가 보유한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이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블린튼 역시 K-콘텐츠가 ‘한류 콘텐츠’에서 진화해 진정한 글로벌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는 시기적 모멘텀을 활용해, 더 많은 한국 콘텐츠의 유통 활로를 제공하고 새로운 지역에 한국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좋은 콘텐츠가 널리 소개될 수 있는 win-win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린튼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및 글로벌 콘텐츠의 원활한 유통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유관 협회와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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