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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골프백]새로운 웨지로 ‘클러치 벙커 샷’ 보여준 조던 스피스

벙커 샷 후 캐디에게 웨지를 건네주고 있는 조던 스피스. AF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29·미국)가 1년 만의 우승과 함께 돌아왔다. 18일(한국 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다. 그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렸지만 절묘한 벙커샷으로 볼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탭인 파를 했다. 앞서 스피스는 2번 홀(파5)에서도 ‘벙커 샷 이글’을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었다.

스피스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의 SM9 웨지를 사용 중이다. 올해 새로 나온 제품이다. SM9 웨지는 일반적인 웨지에 비해 무게 중심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상급 선수들이 선호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탄도와 스핀 양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그루브 커팅 방식을 적용해 스핀 양의 일관성이 높다고 한다.

다음은 스피스의 클럽 사용 리스트.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i3(10도, 후지쿠라 벤투스 블루 6X)

3번 우드: 타이틀리스트 TS2(15도, 후지쿠라 벤투스 TR 블루 7X)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818 H2(21도,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DI 95X)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T100(4~9번, 트루 템퍼 프로젝트 X 6.5)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9(46·52·56도),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60도)

퍼터: 스코티 카메론 009 프로토타입

볼: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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