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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가 출발점…현장서 굉장한 자극제"

‘브로커’ 송강호 / 사진=CJ ENM 제공




영화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배우 송강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브로커' 측에 따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 대해 "그가 '브로커'의 출발점이었다. 시나리오 구상 단계에서부터 송강호를 떠올렸고, 현장에서도 굉장한 자극제가 돼줄 만큼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브로커'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한다.

극 중 송강호는 인간미 넘치는 브로커로 변신해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새 부모를 찾는 거래를 계획하는 상현으로 등장한다.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은 거래 불발이라는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위기를 모면하며 여정을 이끄는 인물이다. 송강호는 이번 영화를 통해 브로커라기엔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한다.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까지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송강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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