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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앓은 후 10명 중 최대 8명 후유증 시달려”

국립재활원, 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 영상 배포

사진 제공=국립재활원




국립재활원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 중인 국민을 위해 재활 정보를 담은 영상 ‘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을 제작·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영상은 호흡 관리·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신체활동과 운동 회복·인지와 삼키기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 5편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일부는 발병 후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경북대병원·연세대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후유증 조사(진행 중)에 따르면 피로감·호흡곤란·건망증·수면장애·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의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상은 더 많은 국민이 재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재활원이 지난 1월 발간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미디어 수용 사각지대에 놓인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과 화면해설을 포함해 제작됐다. 제42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립재활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완호 국립재활원장은 “다섯 편의 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 영상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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