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관 입주가 취임식인 5월 10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당선인은 공관 후보지를 기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장관 공관으로 변경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공관 입주 일정에 대해 “상식적으로 5월 10일 취임식 맞춰 바로 입주는 어렵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지금 검토 중인 사안이지만 외교장관 공관이 관저로 최종 결정된다는 전제라면 5월 10일까지는 현재 외교장관이 그 공관 사용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당, 일정 기간 서초동 자택에서의 출퇴근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교통통제를 최소화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에 대해서는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병사 월급 200만 원은 주요 공약”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할지, 예산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 외교안보 분과와 기획조정 분과가 함께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는 “지역공약과 국정과제는 별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역공약은 현재 지역균형발전위에서 별도로 작성하고 리스트업하고 있는데 개수가 상당히 많다. 가능한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킨다는 원칙을 견지하자는 차원에서 지키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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