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시흥 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 프로그램’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일대와 지역 문화유산 거점에서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흥 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문화를 통해 시흥시-서울대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관내 아동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된 ‘시흥 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 프로그램’에는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무대, 이벤트 등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1970년대 어린이들에게 영웅으로 통했던 ‘로보트 태권브이’가 150여 점의 피규어 아트 전시회로 마련돼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시간 여행을, 미래세대에는 새로운 영웅을 만나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 시흥시가 지난 3년간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양성한 ‘엄마배우’ 1인극 공연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슈퍼거북, 슈퍼토끼, 용기를 내, 비닐장갑 등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 유설화씨가 시흥을 찾아 자신의 대표작을 구연하고, 그림책의 제작과정을 설명하는 등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그림책의 모든 것을 강연과 체험 형식으로 전한다.
이밖에 45인승 버스를 이동미술관으로 개조한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 시흥 문화유산 거점에서 펼쳐지는 온 가족 생태문화예술교육 ‘연극놀이로 떠나는 우리동네 타임머신’, 시흥문화홍보대사 ‘TRICK ON’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특별무대(마술쇼)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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