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산불 피해민·진화 인력에 수목원 무료 관람

경북 봉화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무료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받은 울진군, 삼척시 주민과 산불 진화에 힘쓴 경북·강원권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4월부터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한다. 여름과 가을에는 자생식물이 만개하는 꽃축제 ‘봉자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올해 특히 대형 산불 등이 많이 발생해 산불피해 주민이 대거 발생했다”며 “산불피해 주민과 진화대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회복의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