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는 21일(현지시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사항'에서 '선택사항'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학교와 유치원, 병원, 대중교통, 공항 등에선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미 페루도 전날 부스터 샷 접종률이 80%에 달하는 지역에선 실외 마스크 착용이 더는 의무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 리마 시민들도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남미 브라질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