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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떠나는 文 대통령 김정은과 친서 교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통해 노력하면 남북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4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받고 4월 21일 회답 친서를 보냈다"며 양 정상이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 없는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면 북남 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남 수뇌(남북 정상)가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것"이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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