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심 오룡지구에 가칭 희망초와 희망중학교가 2025년 9월 개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발표한 중기 학교설립계획과 관련해,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 무안 오룡지구 내 희망초와 희망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룡지구 내 공동주택 6138세대 건립에 맞춰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총 5개교(유 1, 초 2, 중 1, 고 1) 설립을 추진 중이다.
희망초는 1만4935㎡ 부지에 총사업비 409억 원을 들여 40학급(병설 유치원 3학급 포함) 규모로 지어지며, 희망중학교는 1만5500㎡ 부지에 357억원을 투입해 31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두 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 일정에 맞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룡지구 내 아파트 분양공고 시기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가칭 사랑초와 10월에는 오룡고등학교 설립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해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변윤섭 전남교육청 행정과장은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주거환경 조성과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학교 신설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를 하는 등 성공적인 학교설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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