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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취임식 4만1000여명 초청 …러는 참석 못 할 듯

준비위, 국민·각국 외빈 포함

취임식 관련 브리핑하는 김연주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초청인원 규모와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4.22 utzza@yna.co.kr (끝)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4만 1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국민 약 2만 명과 재외동포 1000여 명, 특별 초청 인원과 외빈까지 모두 포함한 인원이다.

22일 서울경제 취재 결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윤 당선인 취임식에 총 4만 1000명의 인원을 초청하기로 21일 결정했다. 인수위는 당초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훨씬 적은 규모의 인원을 초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전히 해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연주 대변인은 설명했다.



취임식을 계기로 다양한 국가의 외빈들도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대통령취임준비위는 현재 외교부, 각국의 주한 공관 등과 취임식 참석 인사를 선별하고 있다. 각국 인사의 참석 여부를 정부가 사전에 파악한 뒤 주한 공관을 통해 초청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각국 외빈의 참석 가능성을 파악하고 초청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러시아는 한국에 경축사절단을 파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러시아가 현재 두 달 가까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까닭이다. 외교 관례상 러시아 인사의 취임식 참석 가능성을 정부가 사전에 확인해보겠지만 참석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쟁 상황이니 러시아 인사가 취임식에 참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외에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는 통상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해온 급의 인사를 보낼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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