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감소세를 보이고 실외마스크 해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27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7만 명 대를 기록했다. 또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해 62일 만에 500명 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7만 67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574명 감소한 수치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 8258명으로 전체 23.8%를 차지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08만 6626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이틀 전과 비교해 두 배 가량 증가했지만 주간 추세와 비교했을 때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2주 전인 13일(19만 5419명) 대비 11만 8632명 감소했고, 1주 전인 20일과 비교해 3만 4532명 줄어들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의 주간 평균 추세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간 평균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13만 8865명이다. 4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평균 확진자 수는 8만 420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546명을 기록하며 62일 만에 500명 대를 기록했다. 2주 전인 13일 위중증 환자 수는 1014명이고, 1주 전인 20일 위중증 환자 수는 808명이다.
이날 사망자 수는 141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2466명이고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점차 줄여나간다는 방침 하에 현재 3만 4716병상을 보유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1.4%, 준중증병상 37.2%, 중등증병상 20.9%,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44만 1745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7만 5148명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3만 2790명과 4만 2358명으로 집계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