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27일 김천시와 전북 전주시를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이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추계획에 장기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지난해 12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감으로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용역발주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이 26일 김천시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했다.
이번 실사는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기본노선 선정 과정으로 현재 추진되는 남부내륙(김천~거제)철도, 중부내륙(김천~문경), 대구광역권전철(김천연장) 2단계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하는데, 본 노선에 따라 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이 동서횡단철도는 연장 101.1㎞로 2조 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천에서 전주까지는 열차는 3시간가량 소요되지만, 이 철도가 건설되면 40분대에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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