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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업그레이드 '시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와 미디어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 영상·문화콘텐츠제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다음 달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의 공모 기준 등은 내부 검토가 끝난 상태로, 공모 기간은 약 90일 안팎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다만 공모 시작 시기에 따라 공모 기간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사업 부지를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가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청라 영상·문화콘텐츠제작단지는 청라국제도시 5-4블록 일대 18만8,000㎡ 부지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 센터, 업무시설, 세계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최초 제안자와 2020년 6월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제안자가 필수 조건 등을 이행하지 못해 지난해 6월 MOU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무산에도 해당 부지에 대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조성이라는 기본 구상을 유지하고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추진해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청라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달 중에는 사업자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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