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가 개봉 이후 실관람객 극찬 세례가 이어지며 단숨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봄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학교폭력으로 숨진 학생이 남긴 편지에 이름이 적힌 4명의 아이들, 가해자 학부모들이 오직 자식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열연, 입체적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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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7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 속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6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리두기 조치 해제와 극장 취식금지가 해제되면서 극장 나들이가 조금씩 활성화하는 가운데 영화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체불가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알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천우희, 김홍파, 성유빈 등 배우들과 김지훈 감독은 오는 30일 개봉 첫 주 주말 극장 무대인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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