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 일부를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다음달 2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1공단 부지는 수정구 신흥동 2457 일원 8만4,271㎡ 규모로, 1974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됐다가 2004년부터 공장 이전과 건물 철거가 진행돼 15년간 빈 땅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성남시는 2020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사업비 2,762억원을 들여 이곳에 4만6,617㎡ 규모의 ‘제1공단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공원에 야외 공연장, 소단 폭포, 보행 육교, 바닥분수 등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놨다. 오는 11월에는 성남역사박물관 교육동이,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전시동이 각각 들어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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