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29일 ‘화성 팔탄민요’를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성 팔탄민요’는 과거부터 화성시 팔탄면에서 불렸던 민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면생이,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이 있다.
화성시 팔탄면 지역에서 지난 1998년에 경기도와 화성시의 대표소리로 인정받아 팔탄 상여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27-2호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보유자의 사망 등으로 전승 활동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역의 무형유산이 사라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오랜 기간 자료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고,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팔탄민요’를 복원시켜 냈다.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은 과거 화성군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로는 관내 기반으로 지정된 첫 번째 경기도 무형문화재 사례라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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