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아포리아’가 제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소나기픽처스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영화 ‘아포리아’는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나온 시리아 난민이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가족을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는 실제 난민과 비전문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 감독은 ‘붉은 가족(2013년)’ ‘포크레인(2017년)’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홍준표 감독의 ‘호프’는 단편영화 드론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혼돈과 어둠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다시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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