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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수성을 출마' 유영하 직격 "선진국회 언제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것과 관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언제 정상적인 선진국회가 될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내가 사직 하자마자 그 자리를 두고 시장 경선 끝난지 며칠 됐다고 우르르 몰려 간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공천받고 두번이나 낙선하고도 또 전략 공천 받는다고 박박 우기고, 의리의 고장 대구에서 나를 음해하고 배신하고도 여론조사 찍어 달라고 문자 돌리고, 아직 후보가 가시화 되지도 않았는데 일부 언론과 연계해 여론조사나 돌려 선점할려고 공작한다"면서 출마를 선언한 유 변호사뿐 아니라 후보군에 올라 있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같은 홍 의원의 발언에서 '공천받고 낙선'은 17~19대 총선 때 경기 군포에서 낙선했던 유 변호사, '음해'는 김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앞서 유 변호사는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대구시장 경선 탈락 직후 보궐선거 출마가 바람직한지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라볼 수 만은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이어 "보수세력은 하나로 힘을 합쳐 새 정부를 도와야 하다는 목소리를 나는 무겁게 느꼈다"며 "나에게 그 가교역할을 해달라는 요구에 용기를 냈다"고도 했다.

아울러 유 변호사는 '대구시장 출마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후원회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지는 하겠지만 이번에는 후원회장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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