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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2만 5000여 가구 예정…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진 미지수

수도권 8285 가구, 지방 1만 6313 가구 분양 예정

규제완화·자잿값 인상으로 분양일정 불확실성 커져

2022년 5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직방




이달 전국 2만 5000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부동산 규제 완화, 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 단지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42개 단지, 총 2만 4598가구 중 2만 2383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4908 가구(25%), 일반분양은 4132 가구(23%)가 더 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285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가 7460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736가구), 서울(89가구)은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 6313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경북(5157가구) △전남(2852가구) △충북(1907가구) △대구(1463가구) △경남(1407가구) 등이다.

한편 아파트 분양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 변동사항이 많아지면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4월에도 총 2만 645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1만 1258가구(공급 실적률 43%)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 세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반기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분양일정을 연기하고 있다”며 “자잿값 인상으로 인해 6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추가로 조정되면 향후 분양가도 오를 수 있어 5월 분양예정 단지가 모두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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