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성 간호사를 화장실에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 간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 A(30) 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쯤 병원 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간호사인 동료 B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