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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결혼·득남 후 첫 컴백 "이전과 전혀 다른 것 없어…절대로 소홀하지 않는다" [SE★현장]

아이콘 바비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아이콘(iKON) 바비가 결혼과 득남 후 첫 컴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의 미니 4집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이콘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왜왜왜 (Why Why Why)' 발매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 출연 이후 공백기를 갖고, 1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플래시백'은 아이콘이 음악적 내면에 집중한 앨범으로, 솔직하고 애절한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그렸다.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진 아이콘은 그간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해 8월 바비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것. 곧이어 바비는 득남까지 하며 현역 아이돌로서 파격 행보를 보였다.



결혼과 출산 이후 첫 컴백인 바비는 "나는 아이콘의 바비라는 인물과 인간 김지원이라는 인물을 철저하게 분리를 한다"며 "아이콘의 바비로 임했을 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게 없다. 열심히 하고 있고,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의 새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는 레트로한 무드가 담긴 노래로, 그간 아이콘이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는 사뭇 다르다. 이 곡은 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신스웨이브 장르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바비는 "'너라는 이유'로 굳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던 데는 굉장히 거창한 이유는 없다"며 "항상 새로운 걸 찾고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안전한 길을 찾기보다는 다채로운 모습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해왔던 스타일이 분명히 있고, 그런 스타일을 아예 채택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미래에는 이번 컴백처럼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계속 연구하는 아이콘이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플래시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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