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을 약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하는 행위인 일명 ‘떳다방’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9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어르신들이 주로 모이는 관내 어르신 사랑방 153개소다. 식품 등을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행위와 일반 식품 등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오인·혼동하게 해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식품 위생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양천구 시니어감시원이 점검 기간에 2인 1조로 어르신 사랑방을 방문해 피해사례를 수집하고,떳다방 피해 예방 행동 요령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구는 관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준수 및 허위·과대광고 지도 점검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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