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신도시 및 개발지구 확대에 따라 인근 단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도시는 완벽한 인프라가 형성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인접한 단지의 생활권을 공유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미 어느 정도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한 인근 지역이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신도시와 개발지구 조성 및 확대 시에는, 더욱 확장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시세 상승률도 좋아 미래 가치가 더욱 높은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왕숙신도시’ 인근에 자리한 퇴계원읍은 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2019년 아파트 매매평당가(3.3㎡)는 1,039만원이었으나 지난 4월 기준 1,749만원으로 약 68%의 시세 상승률을 보였으며, 현재 남양주시의 시세(1,664만원)도 훨씬 웃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R산업(계룡그룹)은 5월 대전시 유성구 죽동 일대에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면적 28~84㎡ 전실 중소형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 16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면적형 별로는 ▲전용 84㎡ 115실 ▲전용 73㎡ 21실 ▲전용 55㎡ 23실 ▲전용 28㎡ 1실로 다양한 타입으로 고루 갖춰져 있다. 전 타입 복층 다락공간(서비스 면적) 제공과 테라스 설계(최상층), 맞통풍이 가능한 평면(일부 호실)도 선보일 예정으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서쪽으로는 죽동2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개발 완료 시,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지구 남쪽으로는 ‘장대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2025년 예정)도 있어 더욱 미래 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 배후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인근에는 유성IC, 유성고속터미널, 구암역 등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유성선병원, 유성구청, 월드컵경기장, CGV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죽동초, 대덕국제유치원,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등 교육 환경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5월 충청북도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27만 7400여㎡ 규모의 공공택지지구인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서며, 미니복합타운 내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업무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제천 제1,2일반산업단지(바이오밸리)가 위치해 있으며,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도 조성 중에 있어 산업단지 개발 시 풍부한 배후수요의 수혜가 기대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해 청약 문턱이 낮다.
한화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지난 4월 6~7일 청약을 진행해 평균 청약경쟁률 86.9:1을 기록한 70층 랜드마크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의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숙박시설 및 상업시설로 분양된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2025년)가 신설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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