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3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오 후보는 52.6%를 기록해 38.6%를 얻은 송 후보를 앞섰다. 격차는 14.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4%p) 밖이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도가 1.7%를 차지했고 기타 인물은 0.9%였다. ‘없다(2.4%)’와 ‘잘 모르겠다(3.8%)’고 답한 부동층의 비율은 6.2%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 오 후보는 △강남동권(66.1%) △60세 이상(66.1%) △남성(57.0%) △보수층(82.3%) △무직·은퇴·기타(65.4%) △자영업(57.3%) △국민의힘 지지층(93.8%) 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송 후보는 △강북동권(44.4%) △40대(57.0%) △진보층(78.7%) △학생(43.3%) △사무·관리·전문직(4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 방식(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RDD 10%)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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