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지역현안해결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테이너 및 시스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현안해결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공모사업으로, 특구 공공인프라를 확산해 지역 핵심 현안을 발굴·해결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 국내 최고의 물류기기 렌탈 사업자인 한국파렛트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제조사인 베스타와 함께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테이너 및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를 신청해 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시 등은 단열, 방염, 충격 보호 등 배터리 운송전용 컨테이너 개발 및 시제품 제작과 통합 테스트 및 인증, 블록체인 기반 운송 정보 시스템 개발 등이다.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테이너 및 시스템 기술개발’은 각종 센서와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운반과정에서의 폭발 위험을 줄이고 단열·방염 등 컨테이너 특수소재를 개발해 큰 화재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국내외 유통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출입 물동량 90% 이상이 부산항을 경유하고 있어 배터리 안전운송 컨테이너 기술개발은 필수적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접목으로 운송정보의 보안성 및 안전성도 함께 확보하게 됨으로써 국제 항만·물류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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