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것과 이들 쓰레기를 활용해 예술작품이나 액세서리로 만드는 행위까지 모두 비치코밍에 해당한다. 일반인들도 쉽게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뛰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줍깅(줍다+조깅)’도 비슷한 의미다. 줍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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