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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명 육박…감소세 둔화 가능성도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증가

9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시설물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의 감소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10일 신규확진자는 5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세 둔화 여부에 대해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만 993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61만 4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735명으로 전체 17.5%, 18세 이하는 1만 687명으로 전체 21.4%를 차지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1주전, 2주전 대비 감소했다. 1주 전인 3일(5만 1131명) 대비 1198명 감소했고, 2주 전인 4월 26일과 비교해 3만 428명 줄어들었다. 다만 이날을 제외하고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연속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는 증가했다.

주간 추세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2주 전 국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392명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 4341명이다. 1주 전인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8731명으로 일 평균 3만 83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주 전 대비 1주 전에 1만 6000여명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98명을 기록했다. 1주 전인 3일(417명) 대비 19명 감소했고 2주 전인 4월 26일 대비 215명 줄어들었다.

이날 사망자 수는 2주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주 대비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3일(49명)과 비교해 13명 증가했고, 4월 26일과 비교해 20명 감소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3462명,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감축해나간다는 방침하에 전체 2만 2380병상을 보유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9.2%, 준중증병상 24.4%, 중등증병상 14.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9%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4만 2040명이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3만 112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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