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이달부터 1인가구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리풀 건강119'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1인가구들에게 입·퇴원과 통원 도움, 단기 간병 등 맞춤 케어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약 150명의 1인가구가 총 400회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달부터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까지 챙겨주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1인가구의 몸과 마음을 돌봐줄 계획이다.
심리 상담은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법률·재무 등 전문 상담도 연 2회 무료 제공한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서초구 마음건강센터로 연계해 전문 관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병원동행'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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