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빌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으며,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격리하면서 전문가 조언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았으며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달 초 코로나19의 최악의 상황이 아직 안 왔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더 전염성 강하고 심지어 더 치명적인 변이를 만들어낼 위험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그럴 가능성은 작고, 나는 파멸과 절망의 목소리가 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이 팬데믹의 최악을 아직 못 봤을 위험성이 5%보다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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