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린이집의 신속한 인력 채용을 위해 필요 인력을 전산으로 빠르게 찾으면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한 ‘일당형 대체인력 플랫폼’을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내 새롭게 구축해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이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보육교사, 조리원 등을 일당형(하루 단위)으로 채용할 경우 자체적인 인력모집, 법정서류 제출 절차로 시간이 소요돼 필요할 때 적절한 인원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도는 ‘일당형 대체인력 플랫폼’에 대체인력풀 구성, 채용 법정서류 등록, 대체인력 신청, 보조금 신청 및 정산, 통계 등 일당형 대체인력 채용에 필요한 정보를 도 시스템으로 전산화·일원화했다.
일당형 대체인력이 필요한 어린이집은 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교사나 조리원을 검색하고 신청하면 된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그동안 일당형 대체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어린이집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도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어린이집의 일당형 대체인력 수급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은 투명한 보육재정을 위해 2017년 구축됐다. 현재 도내 전체 어린이집의 99.9%가 사용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고도화와 안정화를 추진 중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