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CJ ENM·스튜디오드래곤이 합작 법인을 설립해 일본 영상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웹툰의 일본 디지털 만화 1위 플랫폼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스튜디오는 3사가 공동으로 300억 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설립된다. 이를 통해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보유한 오리지널 IP의 드라마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인본사업 총괄 리더는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엔터 업계 톱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철구 CJ ENM 드라마 일본사업 총괄 경영리더는 “본 스튜디오는 한국과 일본 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OTT와 새로운 채널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콘텐츠 시작은 2021년 기존 243조 원 규모로 세계 3위지만, 글로벌 OTT향 드라마 제작은 거의 전무하다. 이에 오리지널 IP 기반 프리미엄 드라마의 성공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네이버웹툰은 국내의 스튜디오엔, 미국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더불어 일본에서 스튜디오 거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 문화에 기반한 영상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에 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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