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손잡고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으로 스마트도시 세종을 견인할 실무형 데이터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청년 캠퍼스 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이며 세종지역에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2020년에 이어 2번째로 데이터 청년 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 과정에서 수료생 31명을 배출해 한국감정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관내·외 기관, 기업에 1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번 데이터 청년 캠퍼스 교육과정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를 목표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총 35명이며 데이터 관련 전공 3∼4학년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데이터 청년 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집체교육 4주, 실습 프로젝트 6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집체교육은 △빅데이터의 이해와 활용 △파이썬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기초 △클라우드컴퓨팅을 이용한 빅데이터 처리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 기획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습 프로젝트는 시가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 ‘빅데이터허브시스템’과 공공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공동으로 수강생 모집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강 신청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의 ‘데이터온에어’에서 가능하다.
염성욱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데이터 청년 캠퍼스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세종형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활용 수요가 높은 관내 연구기관, 학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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