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제41차 장기전세주택 142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13일 SH는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DMC SK뷰 등 신규 공급을 포함해 총 1426가구 규모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신규 공급 2개 단지와 재공급되는 강남·강동구 등 18개 자치구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재공급은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285가구와 공가가 없는 단지에 대기자를 사전 선정하는 예비입주자 112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60㎡ 이하 4억3074만원, 60㎡ 초과 85㎡ 이하 4억7786만1000원, 85㎡ 초과 7억2083만3000원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청 면적별로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자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혹은 방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신규 공급단지는 신청자 수가 공급호수의 300%를 초과할 경우, 재공급 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모집 가구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6월17일과 10월14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오는 11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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