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3일 17만4400여명의 발열자(유열자)가 발생했으며 21명이 사망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이 같은 상황을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