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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건물에 '그대가 조국' 광고…조국도 공유

한달 간 코리아나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극 전 법무부 장관이 조선일보 그룹 계열사 건물에 본인이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홍보하는 옥외광고가 걸렷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조 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빌딩에 ‘그대가 조국’ 광고가 걸렸다는 미디어오늘 기사를 공유했다. 별다른 멘트를 달지는 않았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영화 그대가 조국 광고는 조선일보 계열사인 서울시 세종로 코리아나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노출된다. 코리아나 호텔 전광판은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광고노출 효과가 가장 좋은 자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대가 조국 마케팅 영화사 ‘로스크’ 측은 미디어오늘에 “조선일보란 이유로 (코리아나호텔 광고를) 겨냥한 것은 아니고, 그 자리가 잘 보여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조국 전 장관은 조선일보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성매매 유인 강도 사건’ 삽화에 조선닷컴이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한편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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