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산업이 2022년 4월 한달 간, 총 4건의 친환경 전기차 관련 국책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에 이미 4건의 국책과제 수주를 통해 미래차 부품의 신규 공급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덕양산업이 올해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는 ‘절연성이 확보된 엔드플레이트-인슐레이션 커버 일체형 배터리 모듈 개발 [2022.4.27]’ 국책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최신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따라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까지 적용할 수 있는 부품을 상용화하여 덕양산업이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전동화사업 부문의 수익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는 정부지원개발비 45억원 규모의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인테리어 CMF 디자인 개발 [2022.4.28]’사업에도 참여한다. 덕양산업은 CMF 소재를 적용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용 콘솔, 도어트림, 크래시패드 개발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탄소 저감형 제조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에너지 이용 최적화를 통한 자동차 연비개선의 일환으로 경량 소재의 적용이 필요함에 따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주관 ‘미래차 공용부품 고도화를 위한 복합재-금속 하이브리드기반 일체형 카울크로스빔 경량화 기술 개발 [2022.4.28]’ 과제를 수주했다. 4년간 총 49억 규모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이번 국책과제에서 덕양산업은 고경량화 된 신소재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한 신규인력 확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효과도 꾀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및 친환경 소재 적용 자율주행 칵핏 모듈 기술 개발 [2022.4.29]’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미래차로 전환되는 기술 시장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는 환경에서 덕양산업의 경우 이미 40년 이상의 자동차 부품 설계 및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칵핏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성능 검증을 통해 미래차 및 선행 인테리어 부품 개발에 방점을 두고 완성차 업체에 납품 비중을 늘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덕양산업 손동인 사장은 “이번 국책과제 수주 기회를 통해 회사는 기존의 자동차 내장 부품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배터리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라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동화 사업의 비중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매출이나 영업이익도 지난 해 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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