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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제재 적극 日기시다 '순풍'

여론조사서 내각 지지율 63%

참의원 선거 앞두고 고공행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 23일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60%대로 고공 행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19 대응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진행된 요미우리의 직전 여론조사 지지율(59%)보다 한 달여 만에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로 직전 조사 때의 29%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기시다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가 이달 초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75%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일본은 개전 이후 미국 등 서방과 보조를 맞춰 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를 넘은 것은 요미우리가 2020년 2월 이 질문을 여론조사에 매월 포함한 뒤 처음이다.

내각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7월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선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아졌다. 유권자의 57%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이전 선거가 치러졌던 2019년 5월에는 이 응답이 48%였는데 3년 사이 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뽑을 때 어떤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민당 44%, 일본유신회 10%, 입헌민주당 8%, 공명당이 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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