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노후화된 육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명소로 만들고 각종 보행 안전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산로 밤가시공원(정발산동), 중앙로 태영프라자(일산동), 행신로 토당초교(토당동), 통일로 내유초교(내유동) 앞 노후 육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빛 공해를 방지하고 야간 운전자의 통행 안전을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상징성, 안전성, 심미성을 고려한 멀티폴, 고보조명, 와이트투광등 약 800여개의 조명을 설치해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토당육교의 경우 어린이의 정서를 반영한 은하수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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